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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쭌파파입니다.

 

장모님께서는 이번에 이사를 하시는데요. 새로 이사 갈 집에는 인덕션을 설치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제가 사드리려고 알아보니 참 많은 제품이 있더군요. 이왕 마음먹고 사드리는 거니 좋은 제품을 사드리는 것이 도리인지라 제품들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습니다. 국내 제품엔 린나이, 동양, 쿠첸 등의 저가 제품과 삼성 등의 조금 고가 제품이 있네요. 그리고 수입제품인 아에게(AEG), 지맨스(Siemens), 디트리쉬 등등 정말 많은 제품이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번에 우여곡절 끝에 구매한 아에게(AEG) 인덕션 HK634250X-B라는 제품입니다.

 

 

두 개의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3구짜리가 좋아 보여서 2016년 9월 13일에 구매를 했지만, 배송을 받고 보니 완파되어서 배송비 포함 전액 카드 결제 취소 처리 후에 9월 30일에 4구짜리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아마존 고객센터의 처리는 직접 경험해 보니 정말 신속하고 깔끔합니다.

 

 

최종 구매금액은 451.42 유로 이며 나중에 부가세 환급을 20.42유로 받아서 배송비 포함 최종 431유로의 비용으로 아에게(AEG) 인덕션을 구매 했습니다. 환율을 대충 1,300원 적용 하더라도 560,300원이네요.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쓰다가 고장나면 재구매 해도 부담이 없어 보입니다.

 

 

 

인덕션 구매 시 고려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1. 가격
2. 제품 성능
3. 배송
4. 설치
5. A/S

 

이 정도를 고려해서 포기할 건 포기하고 적당한 선에서 마음의 타협을 하면 됩니다. 이 다섯 가지 조건들을 인터넷 정보를 참고하여 주관적인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무런 근거 없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한 저만의 생각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1. 가격 : 국산 저가 = 직구 > 삼성 > 백화점 수입제품
2. 제품 성능 : 백화점 수입제품 = 직구 > 삼성 > 국산 저가
3. 배송 : 백화점 수입제품 = 삼성 = 국산 저가 > 직구
4. 설치 : 백화점 수입제품 = 삼성 = 국산 저가 > 직구
5. A/S : 백화점 수입제품 = 삼성 = 국산 저가 > 직구

 

이렇게 보면 돈의 부담이 없는 분들은 백화점 수입제품을 사서 그냥 쓰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유롭지 못한 경제적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몸과 마음이 수고스럽더라도 가격을 절대로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차 선택은 A/S를 포기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은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에 직구로 마음이 가게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보의 바다에서 헤매다 보니 이것저것 복잡한 데다 A/S 문제도 있으니 쿠첸 같은 국내제품을 살까 잠시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왠지 싫고 쿠첸과 같은 국내 제품의 경우 가격에서 부담은 없지만, 제품에 대한 신뢰가 안 가는 데다 주방용품은 유럽제품이 믿을 만하기에 그중 저는 독일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에 가서 제품을 보고 가격을 보니 국내 제품보다 2 ~ 3배 비싸더군요. 그래서 저는 A/S가 어렵긴 하지만 국내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아에게(AEG) 인덕션을 직구 하기로 했습니다.

 

애국심을 발휘해서 한국 기업의 제품을 사서 쓰면 좋겠지만, 인터넷 뒤지다 보니 주방 제품들은 유럽과 비교해서 아직 멀었다는 인식이 많은지라 이왕이면 좋은 제품을 쓰고 싶다는 열망으로 독일 제품을 선택했는데요. 제 선입견일 수도 있으니 국내 제품을 사서 쓰셔도 됩니다.^^;;


물론 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 A/S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만, 정품을 사기엔 너무나 사악한 가격에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한국과 유럽은 FTA 체결도 되어 있는데 무슨 가격이 이리도 사악한지 누구를 위한 FTA 체결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직구에는 구매대행, 배송대행, 아마존 직접배송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구매대행, 배송대행의 경우 제품의 하자 발생 시 제품은 무료교환이 가능한 듯하지만, 배송비가 구매자 부담인지 대행사 부담인지 애매하더군요.

여기저기 후기들을 읽어보고 정보를 찾아보는데 무려 이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인덕션의 경우 상판이 유리로 되어 있다 보니 항상 파손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제품 교환이 확실한 아마존 직접 배송을 하기로 했습니다.

 

 

 

자 이제 제품을 결정하였고 배송 방법도 결정했으니 고지를 반쯤 도달하였습니다. 이제 실행에 옮기면 되는데요. 직구를 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요? 먼저 아마존 독일 사이트의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회원 가입하는 방법은 글이 길어졌으니 다음에 하기로 해야겠네요.

 

지금까지 쭌파파의 인덕션 구매기 1편 제품 선택기를 보았습니다. 다음엔 아마존 독일 회원 가입하는 방법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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