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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쭌파파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몇 년째 저금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멈출 줄 모르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기준금리가 1.25%로 대출하기엔 더없이 좋은 금리이지만 예금으로 맡기기엔 왠지 손해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미국은 경기회복으로 인해 금리 인상을 시도하려 하고 있으나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가 자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저금리와 양적 완화를 진행하고 있기에 나 홀로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겠지요.


아무튼 계속된 저금리 덕분에 전 세계는 물론 한국 역시 유동자금이 넘쳐흐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 많은 돈은 어디서 굴러가고 있는지 저 같은 유리 지갑 월급쟁이는 항상 부족함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적은 돈이나마 모으고 모아서 재테크를 해야 미래가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 재테크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을까

 

우리나라는 부동산이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수중에 어느 정도의 목돈 없이는 먼 나라의 이야기와 같은데요. 차선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적립식 펀드, 예금, 주식 등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주식을 10년째 하고 있는데요. 상장폐지도 몇 번 당해보고 미수/신용을 써서 깡통 계좌를 경험한 적도 있지만, 돈을 벌기 위한 수단 중 하나는 역시 주식만 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금은 금리가 2% 내외로 화폐가치 하락을 생각한다면 크게 의미가 없을듯하고 펀드는 나의 소중한 돈을 누군가에게 맡긴다는 것이 썩 내키지 않습니다. 돈을 잃든 벌든 나의 선택으로 수익이 결정되어야 느끼고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초기에 주식투자 할 때 기업에 대한 분석 없이 막연히 좋아 보여서 사고팔았는데요. 그러다 보니 호재성 기사가 뜨거나 그럴듯해 보이는 뉴스를 접하면 해당 종목을 매집했다 팔기를 반복했는데요. 운이 좋아서 수익을 낼 때도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매매하기의 말로는 깡통계좌였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해야 주식으로 돈을 불릴 수가 있을까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이런 분들의 책을 읽어보면 너무나 좋은 말도 많고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결론은 돈을 잘 버는 회사를 싸게 사면 되는 것입니다.


싸다는 기준은 개인별로 정하기 나름이니 명시화하기는 어려운데요. 최소한 꾸준히 이익을 잘 내는 회사를 사놓으면 깡통은 차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이익을 잘 내는 회사인지 못 내는 회사인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사업보고서를 통한 재무제표 확인


기업들은 매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사업내용, 매출, 이익 등을 발표합니다. 워런 버핏은 10년 치 사업보고서를 보며 기업을 분석한다고 하는데요. 요즈음 저는 주식매매를 할 때 10년 치 사업보고서 정독은 하지 않지만 최근 년도의 사업보고서와 10년 치 재무제표는 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위 이미지는 현대차의 10년치 재무제표인데요. 저는 시간날때마다 저런식으로 종목들을 하나씩 정리를 해놓습니다. 이 정도 정리를 하고 보는 것도 많은 시간이 드는 것은 사실인데요. 상장사가 2,000개가 넘어가니 전 종목을 분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HTS의 종목검색 혹은 구글 스크리너를 이용해 추려내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글 스크리너에 관한 건 이전에 한번 글을 남겨놓았기에 한번 보시면됩니다.

 

 

 

 

아무튼 어떤 식으로든 종목을 추려낸 다음 사업보고서를 봐야 하는데요.

저는 전자공시 시스템 ( http://dart.fss.or.kr/ )를 통해 관심 종목의 사업보고서를 조회해서 10년 치 재무제표는 엑셀에 따로 정리해놓고 PER, PBR, ROE 등을 산출해서 분석합니다. 

 

수작업으로 정리하다 보니 다소 귀찮은 면은 있지만, 위 이미지와 같이 그래프등을 원하는 형식으로 변형시켜 이익은 잘 내는 회사인지 지속해서 성장하는 회사인지 한눈에 볼 수 있기에 번거롭더라도 정리를 하는 편입니다.

 

지금까지 재테크에 대한 저의 생각과 주식 매매 하기전 재무재표의 확인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늘여적었는데요. 어렵게 번돈을 헛되이 날려 버리지 않으려면 부단히 공부하고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귀찮더라도 사업보고서는 꼼꼼히 읽어 보시고 주식을 매매하면 잃더라도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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